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금융. 살면서 한 번쯤은 금융 관련하여 궁금한 사안, 혹은 억울한 일도 생길 텐데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혹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1년에는 증권사 관련한 민원만 1천766건에 달했는데요.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중소서민권역의 민원 처리 결과를 분석한 질의응답이에요. 살면서 한 번쯤 닥칠만한 문제이니 집중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1. 티머니 제휴카드를 잃어버렸어요. 충전금을 환급받을 수 있나요?

티머니는 충전액이 카드 실물에 충전되는 시스템인데요. 따라서 카드를 잃어버리면 충전 금액을 사용하거나 환불받을 수 없어요. 티머니에 많은 액수를 충전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카드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2. 제가 카드 리볼빙 서비스를 받았는데요. 통장에 잔고가 있어도 돈이 리볼빙은 그대로 적용되는 건가요?

리볼빙 서비스는 통장에 잔고가 있더라도 설정한 비율만큼만 결제되는 구조인데요. 그전에 리볼빙이란 정식 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으로 신용카드 결제 금액의 일부만 먼저 갚고, 나머지는 미뤄서 갚을 수 있는 서비스예요.

금융회사가 계약 체결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소비자의 이해 여부를 확인할 텐데요. 그 의무를 다하였다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어요. 설명서를 통해 거래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리볼빙 잔액을 선결제하거나, 결제 비율을 높여 리볼빙 잔액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요.

3. 리스 차량 이용자인데요. 정기 검사는 꼭 받아야 하는 건가요?

정기 검사 불이행 시 과태료 대상이 되거든요. 따라서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도록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해요. 리스 이용자는 정기 검사 일정 등에 관해 리스사의 안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리스사의 안내를 확인하지 못해 검사를 받지 못했다면, 리스사에 부과된 과태료를 리스 이용자가 부담할 수도 있어요.

4. A은행에 단기 연체 기록이 있는데요. B은행에서도 제 연체 기록을 알게 되나요?

연체 정보는 연체 금액을 갚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금융회사 간에 공유돼요. 또한 신용평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연체 일수와 금액이 5영업일 10만 원 이상일 경우 단기 연체 정보가 다른 금융회사와 공유될 수 있어요. 연체정보가 두 건 이상이면 3년간 개인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으니 연체 관리에 주의해야 해요.

가장 좋은 건 다음 네 가지 상황을 인지하고 잘 지키는 것이죠. 하지만 금융소비자 피해 구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접수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 콘텐츠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