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3금융권 3줄 요약

1. 제1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고,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들이 해당돼요.

2. 제2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전문적인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들이 해당돼요.

3. 제3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금융 기관들이 해당돼요.

‘제 몇 금융권’이라는 단어, 종종 들어보셨죠? 흔히 들어본 단어이긴 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는지, 언제 쓰는 단어인지 헷갈린 적이 분명 있으실 거예요.

또 토스뱅크는 도대체 몇 금융권인지도 궁금하셨죠.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제1·2·3금융권이 뭐예요?

제1·2·3금융권은 금융기관을 분류하는 명칭이에요. 엄밀히 말해, 금융기관을 분류하는 공식 명칭은 없어요. 편하게 분류하기 위해 제1·2·3금융권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에요. 일상 속에서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등 공공 기관에서도 사용해요.

1️⃣ 제1금융권

제1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은행을 의미해요. 우리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은행들이 해당되는데요. 고객에게 자금을 중개하고, 요구불예금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요구불예금이란?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조건없이 지급하는 예금이에요.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은행인 토스뱅크는 제1금융권에 해당되어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같은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고,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어 안전해요.

한편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제 1금융권에 속하는 일반적인 은행이 아니에요. 대한민국의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모든 은행의 기준이 되는 정책결정기구이죠.

*시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지방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외국계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특수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2️⃣ 제2금융권

제2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요구불예금을 취급하지 않는 금융기관들이 해당되어요. 증권, 자산운용,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분야로 다분화되어 있어요.

이때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은 제1금융권과 혼동될 수 있는데요. 이들은 예금을 취급하지만 은행법과 금융당국의 관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어요.

따라서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지만, 상품에 따라 제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을 수도 있어요.

*보험회사증권회사,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우체국 *금융투자회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등 *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농협 등

3️⃣ 제3금융권

제 3금융권은 제도에 속하지 않는, 그 외의 사금융 기관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힘들 때 이용하는 대부업체 등이 포함되어요. 최근 언론에서는 ‘소비자금융’이라고 표현하기도 해요.

지금까지 헷갈리는 금융권을 정리해보았어요. 잘 기억해두셨다가 앞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이 콘텐츠는 기획재정부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