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 코인 뜻과 종류, 원화 스테이블 코인까지 알아봐요
📖 [20대 금융용어집]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 종류 #원화 스테이블 코인
인생의 순간마다 필요한 금융·경제 용어는 조금씩 달라져요. 금융용어집에서 나이대별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드릴게요. 오늘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 무엇인지 궁금한 20대를 위해 스테이블 코인의 뜻과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 스테이블 코인이 뭐예요?

요즘 뉴스나 금융 기사에서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여요. 스테이블 코인은 이름 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인(Stable) 가상화폐(Coin)예요. 잘 알려진 비트코인 같은 일반 암호화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처럼 특정 자산의 가치에 연동되어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아요. 이렇게 특정 자산의 가치를 다른 자산에 고정하는 것을 페깅(Pegging)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Tether)사의 USDT는 1달러=1코인 비율로 발행돼요. 1달러어치 코인을 발행하면, 발행 회사가 실제로 1달러를 보유하는 거예요. 이렇게 실제 자산을 담보로 두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돼요.
🪙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 알아봐요

스테이블 코인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법정화폐 담보형 • 가장 흔한 방식으로, 발행사가 은행에 달러와 같은 실제 화폐를 보관하고, 그만큼 코인을 발행해요. • 테더(Tether)사의 USDT와 서클(Circle)사의 USDC가 대표적인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이에요.
2️⃣ 암호화폐 담보형 •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일정량 맡기고 그 가치에 맞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거죠. • 메이커다오(MakerDAO)사의 DAI가 해당해요.
3️⃣ 알고리즘 기반형 •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 발행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식이에요. • 혁신적이고 실험적이지만 아직은 안정성이 낮다고 여겨져요.
👀 스테이블 코인, 어떤 장점이 있나요?

스테이블 코인은 화폐처럼 안정적인 가치를 가지지만, 그 사용이 조금 더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져요. 지금부터 주요 장점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 개인 •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어요. • 환전 비용이나 송금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복잡한 규제 없이 빠르게 돈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 기업 • 거래 대금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요. • 카드 결제나 해외 결제에 드는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요.
🏛️ 국가 • 거시적인 경제 효과를 고려해요. • 미국은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때 기초 자산으로 국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국채 수요가 증가해 국가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행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있어요.
✔️ 스테이블 코인, 좋기만 할까요?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에서 발행·관리되므로,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경을 초월한 거래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죠. 하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수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스테이블 코인은 중앙은행의 통화 통제를 벗어나 있어요. 원화 대신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용이 늘어나면 한국은행이 통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 결과 경기 과열이나 침체에 대응하는 국가의 능력이 약해지고, 경제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어요.
⚠️ 불법 자본 유출에 악용될 수 있어요 민간 발행 스테이블 코인은 준비자산 관리와 감독 제도가 아직 미흡해요. 또한 블록체인 거래 특성상 자금 추적이 어려워, 자금 세탁이나 불법 자본 유출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어요.
스테이블 코인은 자유롭고 효율적인 장점을 살리면서도,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한 준비자산 관리와 적절한 규제, 감독 제도가 필요해요.
🌏 원화 스테이블 코인도 있나요?
현재 상용화된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아직 없어요. 다만 국내에서는 몇몇 기업과 금융기관이 개발을 검토하고 있어요.
☑️ 통화의 주권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요. 예를 들어,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쓰면, 우리나라 통화의 사용이 줄어들 수 있거든요. ☑️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도입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에요. 담보나 운영 안정성, 규제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으면 오히려 금융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되려면, 철저한 제도와 규제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 스테이블 코인,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우리나라에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나요? ✅ 네, 현재 스테이블 코인을 연동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 사용할 수 있어요. 가상 자산 기반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일반 카드처럼 결제하면 돼요. 일부 가맹점과 온라인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2️⃣ 안전한 스테이블 코인은 어떻게 고르나요? ✅ 스테이블 코인을 안전하게 활용하려면 발행사의 신뢰도, 충분한 담보 보유 여부, 자산 관리의 투명성, 정기 감사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3️⃣ CBDC와 스테이블 코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정부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통화예요.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국가가 직접 안정성을 보장해요.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 기업이 발행해요.
*이 콘텐츠는 KCMI 자본시장연구원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