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뜻부터 세대 구분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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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뜻부터 세대 구분까지 정리했어요

📖 [40대 금융용어집] #실손보험 #실손보험 세대 구분 #실비보험

인생의 순간마다 필요한 금융·경제 용어는 조금씩 달라져요. 금융용어집에서 나이대별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드릴게요. 오늘은 병원비와 보험료를 똑똑하게 관리하고 싶은 40대를 위해 실손보험의 뜻, 보상 범위, 세대구분까지 알아보아요.

✏️ 실손보험이 뭐예요?

실손보험 보장 범위

실손보험은 내가 낸 병원비나 약값 중 일부를 돌려주는 보험이에요. 의료비는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으로 구성돼요. 여기서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급여의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는 보험이 실손보험이에요.

💡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

급여 항목

•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항목으로, 국가와 환자가 함께 부담해요. • 일반적인 병원 진료비,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값 등이 급여 항목에 해당해요.

비급여 항목

•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으로, 전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해요. •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어요. • 미용 목적의 성형, 시력 교정술, 도수치료, MRI 검사 등이 해당해요.

예를 들어, 병원비가 10만 원 나왔다면, 국가가 건강보험으로 8만 원을 부담하고, 환자 본인이 낸 2만 원의 일부를 실손보험이 돌려줘요. 실손보험은 우리 국민의 대부분인 약 4천만 명이 가입한 보험으로, 기본 보험처럼 여겨지고 있어요. 살다 보면 누구나 병원에 가거나 약을 지어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특히 갑작스레 수술하게 되거나 입원하게 되면 큰 병원비를 내야 하는데, 실손보험이 부담을 덜어줘요. 실손보험의 정식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이에요. 실손의료보험, 실손보험, 실비보험 모두 같은 뜻이에요.

💡 실손보험은 어떤 보장을 해주고, 특약이란 무엇인가요?

실손보험은 기본형 실손의료보험과 특별약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별약관은 특약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쉽게 말해, 기본형은 실손보험의 뼈대가 되는 부분이고 특약은 내 필요에 따라 추가하는 옵션이에요.

✔️ 기본형 실손보험이 무엇인가요? • 기본형은 입원비, 통원비, 처방 약 비용 등 기본적인 병원비를 보장해 줘요. • 다쳤거나 아플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형 의료비를 중심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 특별약관(특약)은 무엇인가요? • 기본적인 병원비와 약값 이외에 치과 치료, 도수치료, 한방치료 등 추가적인 보장을 받고 싶을 때 선택해서 가입하는 부분이에요. • 특약은 내 상황이나 걱정되는 질병, 생활환경에 따라 골라서 가입할 수 있어요. 선택하는 특약의 종류와 수에 따라서 보험비도 조금씩 달라져요. 그래서 나에게 맞는 특약을 똑똑하게 골라서 가입하는 게 중요해요.

🏥 사람들이 많이 찾는 특약이 있나요?

실손보험에서는 특히 비급여 진료가 중요해요. 그중에서도 의료비 지출이 많고, 과잉 진료 우려도 큰 항목 3가지를 따로 구분해서 관리하고 있어요. ‘3대 비급여 항목’에는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비급여 주사료, 자기공명영상 진단이 해당해요.

3대 비급여 항목

1️⃣ 도수치료·체외충격파 치료 통증 치료나 재활 목적으로 많이 받는데, 보통 한 번만 받지 않고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받는 경우가 많아요.

2️⃣ 비급여 주사료 영양제, 면역주사, 관절주사 등 건강보험이 안 되는 비싼 주사가 해당해요.

3️⃣ 자기공명영상 진단 뇌, 허리, 관절 등을 자세히 보기 위한 영상 검사예요. MRI 검사가 대표적인 예시예요.

이 세 가지는 실손보험에서도 따로 특약으로 가입해야 보장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얼마나 이용하는지에 따라 보험료가 더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어요. 3대 비급여 항목은 병원에서 자주 쓰이는 데다 치료비가 많이 나올 수 있어서, 실손보험 가입할 때 많은 사람들이 특약으로 함께 가입해요.

🗂️ 4세대? 5세대? 실손보험의 세대는 이렇게 구분해요

현재 판매되는 실손보험은 ‘4세대 실손보험’인데요. 실손보험의 세대 구분 기준은 무엇이고, 세대별 실손보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실손보험 세대 구분

2025년 현재,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세대에서 4세대까지로 구분돼요.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2세대의 가입자 수 비중이 약 43%로 가장 크대요. 그다음으로는 3세대가 약 22%, 1세대가 약 18%, 4세대가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요. 현재 1~3세대 실손보험은 새로 가입할 순 없지만, 기존에 가입되어 있다면 계속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원한다면 현재 판매되는 중인 4세대로 전환도 가능해요.

한편, 5세대 실손보험은 아직 정확한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어요. 정부 발표에 따르면, 5세대 실손보험은 일반 질환자와 중증 질환자를 구분하는 구조를 핵심으로 할 거래요. 단, 5세대가 나왔다고 해서, 기존의 실손보험을 반드시 바꿔야 하는 건 아니에요. 나의 건강 상태, 병원 이용 패턴, 보험료 등을 따져보고 기존 상품을 유지할지,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할지 선택하면 돼요.

💬 실손보험,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실손형 보험과 정액형 보험은 무슨 차이인가요? ✅ 실손형 보험은 병원에서 실제로 부담한 치료비만큼 보장해 주는 보험이에요. 예를 들어, 병원비가 50만 원 나왔고, 그중 40만 원이 청구 가능하다면 딱 40만 원까지만 보험금이 나와요. 반면에 정액형 보험은 치료비와 관계없이 조건만 충족되면 약속된 금액을 그대로 지급해요. 약속된 금액은 병원비로 낸 금액보다 많거나 적을 수 있어요. 실손보험은 실손형 보험으로, 계약 시 정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실제 치료비만큼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2️⃣ 실손보험을 여러 개 가입해서 의료비를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나요? ❌ 아니요, 실손보험은 중복 보장이 불가능해요. 실손의료보험은 실제로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만 보장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여러 개에 가입해도 총 지급액은 실제 손해 금액을 넘을 수 없어요. 예를 들어, 병원비가 30만 원 들었고,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청구 가능한 금액이 20만 원이라면, 실손보험을 2개 또는 3개 가입했더라도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은 20만 원이 최대예요. 단, 보험사가 두 곳이라면 각 보험사에서 10만 원씩 나눠서 받는 식의 비례 보상은 가능해요.

3️⃣ 실손보험 보험료는 왜 계속 오르는 거예요? ✅ 현재 판매되는 실손보험은 모두 갱신형 보험이에요. 보험을 가입할 때 정한 갱신 주기마다 보험료가 새로 측정되고, 다시 정해진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보험대상자의 연령이 올라가 치료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올라요. 그래서 실손보험은 가입 초와 비교했을 때, 나중에 크게 오른 보험료를 낼 수도 있어요.

*이 콘텐츠는 손해보험협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