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토스뱅크 홈 구경하기
채권투자 시 주의사항, 채권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이유
투자
토스뱅크
채권투자 시 주의사항, 채권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이유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개인투자자의 장외채권 매수 금액은 지난해 20조 6천억 원으로 전년(4조 5천억 원) 대비 4.5배 급증했어요. 따라서 채권의 구조와 위험, 거래 방법 등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채권에 투자하기 전 알아둬야 할 주의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지 이해를 돕고자 O, X 문제를 준비했어요.

1. 채권은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이다?

📢 정답은 X

채권은 원금손실도 가능하며,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아요. 채권 발행기관이 파산하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어요. 후순위 채권은 금리가 높아도 변제순위가 낮아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는데요. 무슨 말이냐면요. 후순위 채권이란 은행 등의 회사가 파산 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청산 절차를 밟을 경우, 다른 부채를 모두 갚고 난 다음에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을 말해요.

대신 선순위 채권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high risk high return)의 원리가 적용되는 셈이죠.

또한 예금, 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이에요. 예금자보호란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예금 등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회사를 대신하여 예금 등을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1인당 5천만 원의 한도까지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요. 채권은 그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예요.

2. 채권 투자 시 신용등급만 확인하면 된다?

📢 정답은 X

채권에 투자할 때는 기업의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상품위험 등급도 꼭 확인해야 해요. 신용등급은 신용 평가 회사가 ‘원리금 상환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에요. 상품위험 등급은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가 평가하는데요. 신용등급 외에 환매 용이성*, 상품구조 복잡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평가해요. * 환매: 남에게 팔았던 물건을 다시 사들이는 일을 말해요.

3. 채권의 투자설명서와 신용평가서를 확인해야 한다?

📢 정답은 O

투자수익률, 만기만 확인하고 채권에 투자하면 안 되죠. 발행기관의 사업위험 등 원금 회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해요. 알아두면 좋은 정보 그리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 드릴게요.

4. 채권투자 후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손익을 볼 수 있다?

📢 정답은 X

많은 분들이 헷갈렸을 문제일 텐데요.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어요. 채권 수익은 채권의 이자 수입에 매도가격을 더하고 매입가격을 뺀 건데요. 간단하게 수식으로 나타내면 이렇게 돼요.

채권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고, 중도 매도할 경우 매도 시점의 채권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져요. 시중금리가 변하면 채권 가격도 같이 변하는데요. 이때 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꼭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해요.

5. 단기자금이 장기채권에 묶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정답은 O

장외채권은 중도 매도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거래가격이 불리할 수 있어요. 금융회사에 따라 중도 매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또한 장외매수를 했더라도 해당 채권이 상장되어 있는 경우 장내 거래량이 작다면, 거래 체결이 어려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해요.

채권 매수 전 중도 매도가 가능한지, 채권 매수일로부터 채권의 만기 원금 상환일까지의 기간이 투자 목표 기간과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겠죠?

6. 장외채권 매매 시에는 유사채권 수익률까지는 비교할 필요 없다?

📢 정답은 X

장외채권은 유사채권 수익률을 비교한 후 투자해야 하는데요. 장외채권 가격은 조달 비용, 유동성 등 다양한 요소로 결정되고 회사별 비교가 어려워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서 장외채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해당 사이트에서 신용등급과 잔존만기가 동일한 채권을 비교해 보세요.

요즘 경제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들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채권 투자. 오늘 알려드린 팁을 꼭 참고하여 안전하게 투자하시길 바랄게요.

이 콘텐츠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