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주로 제2의 월급 챙겨요
📖 [50대 금융용어집] #배당주 #고배당주 #배당주 ETF
인생의 순간마다 필요한 금융·경제 용어는 조금씩 달라져요. 금융용어집에서 나이대별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드릴게요. 오늘은 월급 외의 꾸준한 수입을 찾는 50대를 위해 배당주의 뜻, 고배당주와 배당주 ETF까지 자세히 알아보아요.
✏️ 배당주가 뭐예요?
어떤 기업은 일정 기간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요. 이렇게 배당을 꾸준히 주는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해요. 배당주는 단순히 주가 차익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일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이에요. 특히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기업이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노후 자금이나 생활비에 보탬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그렇다면 기업은 왜 배당을 줄까요? 기업이 이익을 내면 연구개발이나 시설 확장에 다시 쓰기도 하지만, 일부는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줘요. 이는 투자해 준 주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신뢰를 쌓아 앞으로도 투자금이 들어오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 배당주는 꼭 현금으로 배당금을 주나요?
배당이라고 하면 대부분 현금을 떠올리지만, 꼭 현금으로만 지급되는 건 아니에요. 기업이 배당주를 가진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눠주는 방식에는 크게 현금배당과 현물배당이 있어요.
💵 현금배당 • 말 그대로 주주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에요. • 예를 들어 기업이 1주당 1,000원의 배당을 결정하면, 100주를 가진 주주는 10만 원을 현금으로 받게 돼요.
🎁 현물배당 • 현물배당은 주주들에게 현금 대신 다른 자산을 나누어주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회사가 보유한 주식이나 상품을 지급해요, • 현물배당은 절차가 까다롭고 활용도가 낮아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편이에요. 그래서 실제로는 대부분 현금배당이 이루어져요.
📅 배당주, 언제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나요?
배당금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 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 해요. 그런데 주식 거래는 매수한 날 바로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등재되는 게 아니라, 보통 이틀 뒤에 이름이 올라가요. 그래서 실제로는 배당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배당 기준일 다음 날을 배당락일이라고 불러요. 배당락일에 주식을 사면 이미 이번에 배당받을 권리는 사라진 거예요.

그렇다면, 배당금은 언제 들어올까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은 연말 결산이 끝난 뒤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보통 3월쯤 현금배당을 지급해요. 일부 기업은 분기마다 나눠서 배당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일 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해요.
📝 고배당주, 우선주, 배당 성장주는 무엇인가요?
배당주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성격을 가진 건 아니에요. 대표적인 배당주의 유형인 고배당주, 우선주, 배당 성장주를 살펴보아요.

💰 고배당주, 배당금이 두둑해요 •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의 주식이에요. • 규모가 크고 수입이 안정적인 기업이 고배당주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배당수익률: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
🏅 우선주, 배당을 먼저 챙겨줘요 •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인정받아요. •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 청산 절차를 진행할 때,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잔여재산을 변제받을 수 있어요. • 다만, 우선주를 가진 주주는 보통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어요.
🌱 배당 성장주, 조금씩 커가는 재미가 있어요 • 배당금을 매년 조금씩 늘려주는 기업의 주식이에요. • 당장은 배당금이 크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어요.
🧺 배당주 고르기 어렵다면, 배당주 ETF를 활용해 보세요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떤 주식이 좋을지 일일이 고르기 어렵다면, 배당주 ETF를 활용할 수 있어요. ETF는 여러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 운용하는 펀드 같은 상품인데, 증권사 계좌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요. 배당주 ETF는 이름 그대로 배당을 꾸준히 주는 주식만 모아 만든 ETF예요. 따라서 배당주 ETF는 배당 이익을 꾸준히 얻고 싶거나, 주식 고르기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에요. 배당주 ETF를 활용하면 투자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
💬 배당주,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배당주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 국내 상장 배당금에는 15.4%가 원천징수 돼요(소득세 14% + 주민세 1.4%). 배당금 지급 시 이미 세금이 떼이기 때문에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2️⃣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무엇인가요? ✅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 세율로 과세하는 방식이에요. 그동안 국내 배당주는 낮은 배당 성향과 높은 세금 때문에 관심을 덜 받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이 배당을 늘리고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3️⃣ 해외 배당주도 살 수 있나요? ✅ 네, 해외 주식 계좌를 통해 미국, 일본 등 해외 배당주를 매수할 수 있어요. 보통 우리나라는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미국 배당주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주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배당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요. 하지만, 환율과 세금 변동을 잘 체크해야 해요.
*이 콘텐츠는 금융위원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