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금리인하 발표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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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금리인하 발표됐어요

📌 12월 FOMC 3줄 요약

1. 12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어요.

2. 3·6·9·12월 FOMC 이후 공개되는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과 금리 조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요.

3.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높아지고 물가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12월 FOMC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되었어요. FOMC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정하는 회의라서 전 세계 금융시장과 한국의 금리·환율에 큰 영향을 줘요. 주식시장도 FOMC 발표 전후로 민감하게 움직이죠. 특히 12월 회의는 내년의 경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어 중요해요. 오늘은 FOMC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번 12월 FOMC 결과는 어땠는지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FOMC가 뭐예요?

FOM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로, 미국의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Federal Funds Rate)를 비롯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예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단기금리, 장기금리는 물론 환율, 물가, 고용 같은 주요 경제 변수에도 영향을 줘요. 그래서 FOMC 결정이 발표되면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해요. FOMC는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1년에 8번 정기 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기준금리를 정해요. 이번 12월 FOMC 회의는 올해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정기 회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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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뭐예요? 무슨 일을 하나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즉 연준은 쉽게 말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이에요. 연준은 물가 안정과 고용 확대를 목표로 통화정책을 결정해요. 미국의 통화정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연준의 움직임을 늘 주목해요. FOMC는 이 연준 안에서 통화정책과 기준금리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위원회예요.

❗️ 12월 FOMC, 왜 중요해요?

12월 FOMC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경제전망요약(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이 함께 발표되는 회의이기 때문이에요. SEP는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GDP 성장률, 실업률, 물가, 그리고 기준금리 수준을 정리한 자료예요. 여기에 향후 경제의 불확실성과 위험 요인에 관한 판단도 포함돼요.

이 전망치는 현재 연도와 이후 2년, 그리고 장기적인 균형 수준까지 담고 있어요. 회의가 끝나면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주요 내용 등을 설명하고, 자세한 SEP 자료는 FOMC 회의록과 함께 공개돼요. SEP는 3월, 6월, 9월, 12월 이렇게 1년에 네 번만 발표돼서 시장의 관심이 더 집중돼요.

이번 12월 FOMC는 올해 마지막 회의이기도 하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함께 공개되는 회의라서 내년 경제 흐름과 금리 정책을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한 회의였어요.

🎙️ 12월 FOMC, 발표 주요 내용 살펴봐요

12월 FOMC

📉 기준금리를 인하했어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3.50~3.75%로 조정했어요. 올해만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고, 이번에 발표한 기준금리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예요.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가 최근 약해지는 일자리 시장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어요 연준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어요. 이는 9월 전망치인 1.8%, 올해 예상 성장률인 1.7%보다 모두 높은 수치예요. 즉, 내년에 미국 경제가 비교적 좋은 흐름을 보일 거라고 본 거예요. 연준은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생산성 향상이 긍정적인 성장 전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어요. 이 중 일부는 인공지능(AI)의 영향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어요.

💼 내년 실업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봤어요 내년 실업률 전망은 4.4%로, 지난 9월과 동일하게 제시됐어요. 즉, 고용시장은 큰 변화 없이 현재 수준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 거예요.

🛒 물가는 더 안정될 것으로 보여요 연준은 내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2.4%로 전망했어요. 올해 예상치인 2.9%보다 낮아지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 거예요.

🔍 12월 FOMC 점도표 함께 살펴봐요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이 앞으로 기준금리가 어느 수준이 될지 예상한 값을 점으로 표시한 자료예요. 각 점은 한 명의 위원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 수준을 의미해요. 점이 모여 있는 위치를 보면 연준 위원들이 앞으로 금리 조정에 대해 어떤 방향을 보일지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요.

2025년 12월 점도표

이번 12월 FOMC 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예요. 2026년 전망을 보면 연준 위원들의 예측치가 넓게 퍼져 있어, 금리 전망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번 점도표의 중간값은 3.4%로,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요.

🗓️ 2026 FOMC 일정도 알아봐요

이렇게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끝났어요. 그렇다면 2026년에는 FOMC 회의가 언제 열릴까요? FOMC 회의는 보통 이틀 동안 진행되고, 보통 미국 시각 기준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려요. 기준금리 발표는 둘째 날에 나오는데, 시차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통 다음 날 새벽 3~4시쯤 확인할 수 있어요.

2026년 FOMC 회의 일정

2026년 기준금리 발표는 한국 시각으로 1월 29일, 3월 19일, 4월 30일, 6월 18일, 7월 30일, 9월 17일, 10월 29일, 12월 10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에요. 3월·6월·9월·12월 회의가 끝난 뒤에는 경제전망요약(SEP) 도 함께 발표돼요.

💬 12월 FOMC,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미국 기준금리, 한국 기준금리와 얼마나 차이 나요? ✅ 2025년 12월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25%p예요. 이번에 미국은 금리를 낮추고 한국은 동결하면서 금리 격차가 줄어들었어요. 금리 격차가 줄어들면 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그 통화의 수요도 줄기 때문에, 미국 금리 인하는 달러 수요를 낮출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 조정으로 달러 수요는 줄고 원화 수요는 유지된다면,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어요.

2️⃣ 매파·비둘기파, 무슨 차이예요? ✅ 미국의 통화정책에서 매파와 비둘기파는 기준금리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 차이를 말해요. 매파(Hawk)는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금리를 올리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반대로 비둘기파(Dove)는 경기와 고용을 더 중요하게 보고, 금리를 낮추거나 완화적인 정책을 선호해요. 연준 위원의 입장이 ‘매파적이다’라고 하면, 금리 인하를 보수적으로 바라봤다는 뜻이에요. 반대로 ‘비둘기파적 성향’이라고 하면, 금리를 내리는 데 적극적이었다는 의미예요.

3️⃣ 산타랠리가 뭐예요?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해요. 보통 연말에는 소비가 늘고,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흐름이 마치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는 것처럼, 투자자들이 주가상승이라는 선물을 받는 것 같아 산타랠리라고 불러요.

이번 12월 FOMC는 금리 인하와 함께 내년 경제 전망을 예측해 볼 수 있었던 중요한 회의였어요. FOMC 발표 이후 금리 변화와 시장 흐름을 함께 살피는 것도 중요해요. 내년에 열릴 FOMC 회의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콘텐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