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건망증일까요 치매일까요?
📌 건망증과 치매 3줄 요약
- 건망증은 ‘기억장애’에요.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떨어지는 거죠.
- 반면 치매는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기억력뿐만 아니라 판단력도 흐려져요.
- 건망증이 심해지면 바로 치매에 걸리지 않아요. 그 사이에 경도인지장애 상태를 거친 후 치매에 걸리게 돼요.
“지갑을 어디에다 뒀더라..”, “어제 약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 요즘 들어 깜빡거리는 일이 잦아졌다면 괜히 걱정되죠. 그냥 일시적인 건망증이겠지 하다가도, 혹시 치매가 시작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들 수도 있어요. 건망증과 치매는 어떤 차이가 있고, 내 머리는 어떤 상태인지 건망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아요.
🧠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이 다를까요?
건망증과 치매는 ‘기억력 저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세한 증상이나 원인은 분명히 달라요. 우선 둘의 뜻을 살펴볼까요?

✅ 건망증이란? 건망증은 ‘기억장애’ 중 하나로, 기억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일시적으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에요. 질병에 속하지 않아 별도의 치료도 필요 없죠. 원래 인간은 30세를 넘으면 뇌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해요. 따라서 건망증은 나이를 먹으며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인 거죠.
✅ 치매란? 치매는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건망증처럼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 아닌 거죠.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억력이 흐릿해질 뿐만 아니라,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능력도 떨어져 일상생활이 점점 어려워져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건망증과 치매는 크게 기억 방식, 자각의 여부, 판단력까지 흐트러졌는지의 여부에서 달라요. 종합해 보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가는지가 가장 큰 차이점이죠.
📋 나도 혹시 건망증? 건망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확인해요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을 알아보았어요. 10가지 문항으로 이뤄진 ‘건망증 자가진단’으로 내 뇌의 건망증 상태도 확인하고 치매 조기검진 해볼까요?

테스트를 다 해보셨나요? 결과를 설명해 드릴게요.
👳♀️ 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로 이어질까요?
흔히 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에 걸린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건망증이 심해진다고 바로 치매에 걸리지는 않아요. 둘 사이에 ‘경도인지장애’를 거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는 치매로 발전해요. 경도인지장애의 증상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단기기억력이 저하돼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을 쉽게 잊는 것’이에요. 심해지면 본인이 한 말을 잊는 빈도가 늘고 사람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기도 해요. 두 번째로 ‘이전에 잘하던 일을 계속 실수하거나 못 하게 되는 것’이에요. 직장에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잘하던 요리의 음식 맛이 달라지거나, 늘 다니던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있겠죠.
🧶 건망증도 치매도 함께 극복하는 법
건망증도 치매도 모두 신체를 단련하듯 두뇌를 운동시켜 주는 것이 중요해요. 스도쿠나 그림 맞히기와 같은 뇌 운동으로 기억력 저하를 줄일 수 있어요. 특히 독서나 바둑과 같이 지적인 훈련이 중요하죠. 건망증이 심하다면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메모하는 동안에 주의를 기울이며 뇌를 자극하고, 기억이 희미해질 때 기록한 것을 보며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요. 또한, 일을 동시에 하는 건 좋지 않아요. 전화를 하면서 물건을 정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 활동에 방해돼요.
지금까지 건망증과 치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지만 치매는 일상에 지장이 생기는 병이죠. 둘 사이에는 경도인지장애라는 중간 단계도 있어요. 자꾸 깜빡한다면 걱정만 하지 말고 일상 속 뇌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무엇보다도, 조기에 체크하고 관리하면 치매도 예방할 수 있으니, 걱정될 땐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상담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 콘텐츠는 헬스조선,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대한치매학회,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자료를 참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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