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크, 금 투자하는 방법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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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크, 금 투자하는 방법 알아봐요

📌 금 투자 3줄 요약

1. 2025년 10월 기준, 미국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금값이 온스당 3,9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2.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환율 변동에도 가치가 안정적인 안전자산이에요.

3. 금 투자는 실물 금, 금 통장, KRX 금 현물 계좌, 금 ETF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어요.


요즘 금값이 계속 오르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2025년 10월 기준,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3,9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 금값도 한 돈에 7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올랐어요. 오늘은 최근 금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부터, 금 투자의 다양한 방법, 그 장단점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
금 투자 시 꼭 알아야 하는 단위

• 온스: 무게를 재는 단위로, 1온스는 약 28.3g이에요. • 트로이온스(T.oz): 금, 은, 플래티넘(백금) 등 귀금속에만 쓰는 단위로, 1트로이온스는 약 31.1g이에요. • : 금, 은 등 주요 금속류 무게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단위로, 1돈은 3.75g이에요.

📈 요즘 금값 오르는 이유가 뭐예요?

금은 오래전부터 ‘안전자산’으로 여겨졌어요. 다시 말해, 경제가 불안할 때도 가치를 잘 지키는 자산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금은 경제 불확실성이나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같은 위험을 분산하는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돼요. *헤지수단: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금융 수단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

그렇다면 최근 금값이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지난 9월,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어요.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 예금이나 채권에서 얻을 수 있는 이자가 줄어들어요. 그러면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묶어두는 대신,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금을 보유하려고 해요. 이렇게 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이 올라요.

2️⃣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미국 셧다운은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연방정부 업무가 멈추는 상황을 말해요. 현재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이 예산안을 두고 합의하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했어요.* 정부가 멈추면 경제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그만큼 시장의 불안감도 커져요. 이렇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위험이 큰 자산 대신 안전한 금을 찾게 돼요. *2025년 10월 2일 기준

3️⃣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중국, 폴란드,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을 사들이고 있어요. 원래 중앙은행들은 무역할 때 달러로 결제하거나,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보유고에 달러를 쌓아둬요. 그런데 요즘은, 중앙은행들이 달러보다 가치가 안정적인 금을 쌓아두려고 해요. 그러면 전쟁이나 경제가 불안정할 때도 외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요. 이런 흐름이 전 세계적인 금 수요와 금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 실물 금 투자, 금을 직접 사서 보관해요

금 투자 방법 중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실물 금을 사는 거예요. 금은 금은방이나 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한 번에 큰 골드바를 사기 부담스러우면, 한 돈이나 1g 정도의 작은 금, 이른바 ‘콩알금’으로도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요.

티끌 모아 태산! 콩알금 콩알금은 말 그대로 콩알만큼 작은 단위의 금을 말해요. 보통 0.5g, 1g 정도부터 1돈(3.75g)까지 다양해요. 큰 금괴를 사기 부담스러울 때, 적은 돈으로도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아요.

👍 실물 금 투자 장점 실물 금은 보유세나 증여세, 양도소득세와 같은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직접 손에 쥘 수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줘요.

👎 실물 금 투자 단점 하지만, 금을 살 때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수수료도 붙을 수 있어요. 금반지나 장신구 형태로 사면 1~2%의 세공비도 추가돼요. 도난이나 분실 위험이 있어, 금고 등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해요.

🏦 금 통장, 조금씩 금 투자할 수 있어요

금 통장

골드뱅킹이라고도 불리는 금 통장은 통장에 돈을 넣어두면, 은행이 시세에 맞추어 그만큼 금을 적립해 줘요.

👍 금 통장 장점 0.01g 단위로 금을 살 수 있어, 소액으로도 금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골드뱅킹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 금 통장 단점 다만 거래수수료 1%를 내야하고, 금을 팔 때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해요.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일반 예·적금 상품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원금보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해요.

💰 금 현물 계좌, 세금 아낄 수 있어요

KRX 금시장에서 주식 거래하듯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 금을 사고팔 수 있어요. KRX 금시장은 증권사 계좌를 통해 1g 단위로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로, 한국거래소가 운영하고 있어요.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요. 

👍 금 현물 계좌 장점 금 현물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혜택이에요.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부가가치세가 모두 면제되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요. 거래 수수료도 증권사 기준 약 0.3%로 낮은 편이에요.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요.

👎 금 현물 계좌 단점 금을 실물 골드바로 찾을 때 10% 부가세와 2만 원 내외의 인출 수수료가 붙어요.

KRX 금시장, 금 통장 비교

금 현물 계좌와 금 통장은 비슷해 보이지만, 세금과 수수료에서 차이가 있어요. 금 현물 계좌는 금 통장보다 거래 수수료가 낮다는 장점이 있어요.

📊 금 ETF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

증권사 계좌를 통해 금 ETF에 투자할 수도 있어요. 금 ETF는 금 현물*이나 선물 가격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금 시세에 맞춰 수익이 결정돼요.

선물과 현물 💰 선물: 실제로 존재하는 자산을 지금 사고파는 거래예요. ⏳ 현물: 미래의 일정 시점에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약속하는 거예요.

👍 금 ETF 장점 주식 거래에 익숙하다면, 증권사 계좌에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요.

👎 금 ETF 단점 금 ETF에 투자할 때는 세금을 잘 따져봐야 해요. 해외 상장 금 ETF는 연 250만 원을 초과한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고, 환율 영향도 받아요. 국내 상장 금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어요. 이때 ISA, IRP 계좌 등을 활용하면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나에게 맞는 금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요?

✨ 실물 금 투자는 금을 직접 보관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전자산 효과를 누리고 싶은 분에게 적합해요. ✨ 금 통장은 실물 금 보관이 부담스러운 분, 소액으로 금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요. ✨ 금 현물 계좌 투자는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금 투자하고 싶은 분에게 알맞아요. ✨ 금 ETF 투자는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해요.

💬 금 투자,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은 투자 방법도 궁금해요 ✅ 은 투자는 금 투자처럼 실물 은 구매, 은 통장(실버뱅크), 은 ETF 등의 방법으로 할 수 있어요. 은은 금과 달리 산업용 수요가 많아 가격 변동이 커요. 따라서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릴 때 활용하기 좋아요.

2️⃣ 금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 금은 장기적으로 투자할 목적으로, 나눠서 조금씩 사는 게 좋아요. 요즘 금값이 잠깐 내려가긴 했지만, 그동안 너무 빠르게 올랐던 만큼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금값은 여전히 오를 가능성이 커요. 금은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기보다는, 오래 가지고 있을수록 가치가 유지되는 자산이에요.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모아가는 게 좋아요.

3️⃣ 금 김치프리미엄이 뭐예요? ✅ 국제 금 시세보다 국내 금값이 높은 것을 말해요. 최근 금값이 오를 거란 기대감에 국내 투자자들이 금을 많이 사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어요. 그런데 국내 금 시장의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어요. 이런 수요와 공급의 차이 때문에 국내 금값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된 거예요

금은 유한한 광물이어서 희소성이 있고,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해요. 실물 금, 금 통장, KRX 금 현물 계좌, 금 ETF 등의 금 투자 방법을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면 재테크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이 콘텐츠는 한국경제, 한국은행,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