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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속기 마련, 불법사금융 유형 3가지와 불법사금융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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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속기 마련, 불법사금융 유형 3가지와 불법사금융 예방법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정체 모를 링크를 클릭하게 만드는 문자,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고수에게만 알려주는 고급 정보’ ‘상장 전 마지막 기회' 등 원금의 수십, 수백 배를 보장한다는 이 문자의 정체는 불법 사금융 업체의 사기 광고예요.

불법 사금융 업체에서는 정말 다양한 수법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유사 수신과 내구제대출 그리고 불법추심에 대해 잘 알아야 해요.

1. 유사 수신

유사 수신이란,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님에도 합법적인 금융회사인 것처럼 속이거나 정상적인 사업을 가장해서 원금 보장 및 고수익을 제시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해요. 쉽게 말하면, 비상장 주식 투자나 가상화폐 등을 사칭하면서 마치 정상적인 업체인 것처럼 교묘하게 속이는 거죠.

특히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데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도용해서 그래프를 조작하는 수법까지 동원한다고 해요. 실제로 상장이 됐어도 사기를 목적으로 시세를 급등시켜둔 그래프라서, 투자자가 해당 정보를 믿고 돈을 넣게 만드는 거죠.

심지어 자금이 부족한 투자자에게는 레버리지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대출을 신청하게까지 유도해요. 신분증 사본,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받아서 2금융권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금을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유사수신행위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어요.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심리를 이용해서 투자를 유도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

2. 내구제대출

‘폰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휴대전화를 개통해 업자에게 넘기고, 급한 돈을 마련하는 ‘내구제대출'의 일종인데요. 내구제란 나를 스스로 구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내구제대출은 정반대예요.

개통된 휴대전화를 타인에게 넘기는 행위 자체가 법 위반에 해당돼요. 뿐만 아니라, 불법자가 넘겨받은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할 시에는 실제 받은 금액보다 과다한 사용 금액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이렇게 제공한 휴대전화가 ‘대포폰’(명의도용 휴대전화)으로 악용되어서 제2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어요. 본인 역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혹시나 내구제대출을 받았다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통신사의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 정지를 신청해야 해요.

3. 불법추심

요즘 피해 신고가 크게 증가하는 피해 사례 중, 불법추심이 있어요. 불법 업체가 돈을 빌려주며 채무자의 사진 파일을 요구하는데요. 채무자가 상환 기일을 맞추지 못했을 때 채무자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서 지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하기도 해요.

이런 성착취 추심이 아니더라도, 상환일을 넘기면 채무자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겁을 줘요. 실제로는 피해자의 아버지 직장에까지 채무 사실을 알리며 채무자를 압박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4. 채무자 대리인 무료 지원 제도

불법 추심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채무자 대리인 무료 지원 제도가 있는데요. 불법 추심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대신해 변호사가 채권자의 추심행위에 대응하는 거예요.

변호사 선임 비용이 만만치 않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이 비용은 정부가 무료로 지원해요. 법률구조공단에 소속된 변호사가 불법 추심 행위를 중단하게 하고, 고소절차 등을 안내해요.

🤷 불법사금융 피해를 줄이려면?

당장 거래내역과 증빙자료를 확보해 금융감독원 및 경찰에 신고해야 해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대부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면 금융감독원 사이트 파인(fss.or.kr)에서 대부업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꼭 잊지 마세요.

이 콘텐츠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