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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과 2024 국제유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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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과 2024 국제유가 전망

📌 OPEC과 2024 국제유가 전망 3줄 요약

1. 국제유가 전망은 지정학적 리스크, OPEC+의 생산량 정책, 환율 변동 등의 영향을 받아요.

2.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국제유가가 물가와 소비 등의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요.

3. OPEC은 올해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분기까지 생산량은 감산하기로 결정했어요.


매일 경제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인 ‘국제유가'. 석유의 가격이 일상 속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국제유가는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문가는 2024년 국제유가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함께 살펴봐요.

⛽️ 국제유가, 왜 중요한가요?

우리나라는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라, 국제유가가 아주 중요한 경제적 요인으로 작용해요. 일상 속 많은 물건이 원유를 써서 생산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상승한다면 물가 역시 상승해요.

또한 원유를 쓰지 않는 제품이더라도, 유가상승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함께 오를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가 줄어들고, 경제가 위축될 수 있어요.

🚢 국제유가, 무엇의 영향을 받나요?

최근 5개월간 WTI(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요. 국제유가는 많은 경제적 변수의 영향을 받아요. 그중 특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변수를 함께 살펴볼까요?

지정학적 리스크 지정학적 리스크란, 지역적인 조건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을 의미해요.

전 세계의 석유 매장량 약 40% 이상이 중동 지역에 매장되어 있어요. 그다음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북미지역 등으로 편중되어 있죠. 이처럼 석유를 공급할 수 있는 국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서 갈등이 생긴다면 유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요.

최근 중동지역,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OPEC+의 생산량 정책 OPEC(오펙, 석유수출기구)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주요 석유 생산 국가들이 만든 협의체예요. OPEC+(오펙 플러스)는 OPEC 회원국과 미국, 러시아 등 기타 석유 생산 국가들이 모인 협의체예요.

이 기구들은 함께 모여 원유를 얼마나 생산할 것인지를 결정해요. 만약 석유 생산량을 줄인다면(감산) 유가가 오르고, 생산량을 늘린다면(증산) 유가가 내릴 수 있어요.

환율 변동 유가는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화로 거래되어요. 따라서 달러 가치가 오르면 유가는 하락하고, 달러 가치가 내리면 유가는 상승해요.

이렇게 역사적으로 유가와 달러는 반대로 움직여왔지만, 최근 BIS(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유가와 달러가 함께 움직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 OPEC과 2024 국제유가 전망

OPEC의 3월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석유 수요가 작년에 비해 225만 b/d 늘어날 것이라고 해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올해 OPEC+국가들의 2분기 생산량을 220만 b/d 감산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정책을 고려해, BofA(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국제유가가 최고 95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어요. OPEC+의 감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유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에요.

알고 보면 일상과 아주 밀접한 국제유가. 여러분들은 올해 국제유가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OPEC에서 매월 석유 시장 리포트를 발간하니, 관심 있게 눈여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콘텐츠는 한국석유공사, KDI 한국개발연구원, BIS(국제결제은행), Bloomberg, OPEC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