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이자환급과 같은 민생 금융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를 악용해, 사기범이 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등의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기 수법과 특징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 은행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의 수법
사기범은 주로 이자환급(캐시백) 대상 여부 확인, 지원금 신청 절차 등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해요. 또한 지원 대상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한 후 추가 대출이 필요하다고 속이며 돈을 보내도록 유도해요.
🚨 은행 사칭 보이스피싱의 특징
스미싱 스미싱이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 전화 해킹이에요. 사기범들이 특정 은행으로 가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민생금융과 관련된 이자환급 신청 또는 조회를 빙자해 문자를 발송해요.
- 문자 메시지에 ‘민생금융 지원방안 안내’, 제도권 은행의 상호 등을 기재하여 실제 은행에서 발송한 문자로 착각을 일으켜요.
- ‘선착순 지급’, ‘한도 소진 임박’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웹주소를 클릭하거나 상담번호로 전화하도록 유인해요.
- 웹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연락처, 사진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요. 혹은 전화를 해 계좌이체 등을 요구해요.
대환대출 사기범들은 이자환급, 대환대출*을 위해 기존 대출을 우선 상환하고, 추가적으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거나 신용 등급을 올리기 위한 예치금 입금 등이 필요하다고 속여요. *대환대출이란? 원래 가지고 있던 대출을 다른 대출로 바꾸는 것을 말해요.
수수료 사기범들은 대출, 정책지원금 등을 받기 위해서는 신용보증금과 같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속여 돈을 보내도록 유도해요.
🚔 보이스피싱,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은행권 이자 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어요. 은행이 대상 차주 및 환급액을 자체 선정하고 계산한 후 입출금 계좌로 입금해요. 입금하는 계좌가 대출 계좌와 동일하기 때문에, 개인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요.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은 2024년 3월 중순쯤 차주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에요. 하지만 현재 전산을 구축하는 중이니 이를 빙자한 스미싱에 주의하세요. *중소금융권 : 저축은행,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카드, 캐피탈
2.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은 대환대출이나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아요. 2024년 3월에 예정된 중소금융권 이자 환급은 기존 대출 상환 또는 수수료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관련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세요.
3. 제도권 금융회사의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파인)이나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금융회사 대표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파인 > 금융회사 정보 >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국외 발신 문자 메시지의 경우 절대로 응해서는 안돼요.
보이스피싱은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사기 수법을 눈치채고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다양한 사기 수법을 미리 알아두고, 대처 방안도 꼭 기억해두시길 바라요.
*이 콘텐츠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