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율 상승 3줄 요약
-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487원으로 상승했어요.
- 트럼프의 상호관세 시행이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이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 탄핵 소식으로 환율이 잠시 하락했지만, 환율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요.
요즘 뉴스를 보면 ‘환율 상승’에 대한 이야기가 1면을 차지하고 있죠?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487원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이건 단순한 변동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예요. 그렇다면 환율이 왜 이렇게 올랐는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살펴보아요. *2008년 금융위기: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영향을 미친 대규모 금융 위기 사태
📈 환율 이렇게까지 오른 이유가 뭐예요?
최근 환율 상승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꼽혀요. 특히 상호관세 추진이 글로벌 무역 환경을 흔들며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가 4월 2일 오후(한국 시각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거든요.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약 60여 국가엔 이보다 높은 관세를 추가하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한국에 대해선 총 25%의 관세를 부과해요.
🚢 환율 상승의 원인, 상호관세에 대해 알아보아요
상호관세, 용어는 들어봤는데 개념은 익숙하지 않죠? 상호관세에 대해 알아보기 전 관세의 개념을 짚고 가볼게요.
국가 간 거래에서 물건을 수입하거나 수출할 때 부과하는 세금
쉽게 말해, 물건이 한 나라의 국경을 통과할 때 내는 세금이죠. 단순한 세금을 넘어, 국가 경제 정책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돼요. 관세는 두 가지 종류, 상호관세와 보편관세로 나눌 수 있어요.
✅ 상호관세란?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만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정책이에요. 트럼프는 상호관세로 “미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나라는 똑같이 보복하겠다”고 선언했어요.
✅ 보편관세란? 특정 국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에요. 이는 국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일괄적으로 적용해요.

💰상호관세 뜻은 알겠는데, 왜 추진하는 거예요?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추진하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1️⃣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트럼프는 "미국이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 제품을 보호하고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상호관세를 강하게 추진했어요.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서로의 수출품에 거의 관세가 붙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은 미국에 더 많은 물건을 수출해 무역 흑자를 크게 내고 있는 상황이죠. 즉, 한미 무역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더 많이 벌고 있어요. 실제로 한국은 미국이 무역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 중 8위에 해당해요.

2️⃣ 미국 제조업 보호 미국 내 공장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도 있어요.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뒤 역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줄이려는 거죠.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판단이에요.
결국, 상호관세는 단순한 세금 정책이 아니라 미국 경제·외교 전략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조치라고 볼 수 있어요.
💸상호관세가 환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뭐예요?
그렇다면 상호관세가 어째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한국은 수출 중심 국가이며 주요 수출국 중 하나가 미국이에요. 그런데 상호관세가 시행되면 한국 기업들은 미국 수출 시 더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하죠.
이처럼 상호관세 시 달러 공급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상승해요. 여기에 더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되는데, 이때 대표적인 선택지가 바로 달러예요. 달러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환율 상승이 더 가속화될 수 있어요. 결국, 상호관세 정책은 환율 상승(원화 약세)을 부추기게 되죠.
📊환율 상승과 상호관세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이 전해지자, 환율이 30원 넘게 떨어지며 잠시 1,430원대로 하락했어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오히려 ‘정치 리스크가 정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예요. 하지만 환율은 1,480원대를 돌파하였고, 상호관세 시행으로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면 환율은 더 오를 수도 있어요. 환율이 언제 안정될지는 의견이 갈려요. 하반기에는 달러가 자연스럽게 약세로 전환되며 3분기쯤 안정될 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4월이 고점이 되어 2분기 안에 진정될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무역 갈등과 국내 정치 불안이 이미 환율에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더 이상 크게 오르진 않을 거라는 의견이에요.
지금까지 환율 상승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트럼프는 미국이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호관세로 보복하려 해요. 이러한 결정은 수출 중심 국가이자, 미국에게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론 환율 상승을 부추기죠. 환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그리고 언제 안정될지는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달라져요. 앞으로 경제 상황과 환율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어요.
*이 콘텐츠는 뉴시스, 조선일보, 경향신문, 뉴스핌의 글을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