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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내는 유류할증료 앞으로 덜 낼 수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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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내는 유류할증료 앞으로 덜 낼 수도 있대요

📌 유류할증료 3줄 요약

  1. 유류할증료란 국제유가가 오를 때 항공사들이 연료비 부담을 나누기 위해 부과하는 추가 요금이에요.
  2. 해외 각국에서도 유류할증료를 규제하거나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3. 한국 정부는 유가 변동을 빠르게 반영하고 항공사의 임의적 인상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유류할증료 개편을 논의 중이에요.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 때 '유류할증료'라는 항목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거예요. 비행기 기름값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그런데 최근 정부가 이 유류할증료 책정 방식을 바꾸려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오늘은 유류할증료가 무엇인지, 왜 생겼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아요.

🛫 유류할증료 무엇인가요?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국제유가가 올랐을 때 손해를 메꾸기 위해 추가로 받는 요금이에요. 쉽게 말해 비행기를 띄우는 데 필요한 연료비가 오르면, 그 부담을 항공사 혼자 떠안기 어렵기 때문에 승객들에게 일정 부분을 추가로 부과하는 거죠. 1990년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해운업에서 먼저 도입한 유류할증료는, 1996년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부과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은 2005년부터 항공 유류할증료가 부과되기 시작했죠.

🤔 지금까지 유류할증료 이런 문제점이 있었어요

유류할증료 추이

유류할증료는 책정 과정부터, 매번 변하는 가격까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때가 많았어요. 가장 큰 문제는 유가가 떨어져도 유류할증료에 빠르게 반영되지 않아, 실제로 유가가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높은 유류할증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죠. 또 유류할증료는 티켓값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해요. 특히 여행 성수기나 특정 시점에 갑자기 유가가 오르면 유류할증료 역시 확 오르는데,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어요.

🌁 해외 유류할증료 이렇게 정해지고 있어요

전 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그 책정 방식은 국가별로 조금씩 달라요. 대표적으로 몇몇 주요 국가들의 유류할증료 정책을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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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유류할증료 체계

1️⃣ 미국 미국에서는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를 때 유류할증료가 적용돼요. 이 기준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국제 유가가 일정 수치 이상일 때 자동으로 추가 비용이 붙어요. 하지만 미국은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할증료 책정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편이에요. 2️⃣ 중국 중국도 유가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중국은 정부의 개입이 비교적 큰 편이라, 국가가 유류할증료를 일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소비자들은 예측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유류할증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많죠. 3️⃣ 유럽 유럽은 유류할증료가 엄격하게 규제되는 편이에요. 유럽연합(EU) 내에서 비행하는 항공편은 유류할증료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지 않도록 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요. 그래서 유럽에서는 유류할증료가 다른 나라들보다 비교적 낮게 책정되며, 소비자들에게 갑작스러운 비용 부담을 주는 일이 적어요.

💡 유류할증료 체계 이렇게 바뀔 수도 있어요

2024년 9월 기준, 한국 출발 국제선 노선별 유류할증료 금액

한국의 유류할증료는 화물이 2008년, 여객이 2016년 개편된 이후 현재까지 바뀌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 정부가 유류할증료 개편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이 개편의 핵심은 소비자들에게 더 투명하고 공정한 할증료 시스템을 제공하는 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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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이렇게 바뀔 수도 있어요

🔹 유가가 내려가면 빠르게 할증료에 반영할게요! 현재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유가 변동에 따른 할증료 반영 속도를 높이는 거예요. 지금은 유가가 내려가도 한참 뒤에야 할증료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는 유가 하락이 빠르게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거죠. 🔹 계속 오르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요!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임의로 높이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한국은 항공사들이 할증료를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어요. 하지만 정부가 규정을 더 명확하게 세운다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고 항공권 가격이 더 투명하게 운영될 거라고 예상해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항공사가 부담을 덜기 위해 부과하는 추가 요금인 유류할증료는, 우리 비행기 티켓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예요. 8년 전 개편 이후 바뀌지 않았고, 복잡한 책정 방식과 늦은 반영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었는데요. 이번 정부의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앞으로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방식으로 개편하게 될까요? 함께 지켜보아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 KDI, 대한항공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