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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대리구매해 주다 금융사기에 휘말릴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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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대리구매해 주다 금융사기에 휘말릴 수도 있어요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가 증가하면서, 선물 받았지만 쓰지 않는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중고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과정에서 금융사기를 피하기 위해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상품권을 대리구매 해달라’는 요청이에요.

상품권 대리구매 사기의 특징과 사례, 대처방안을 잘 알아두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상품권이 금융사기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실물 상품권은 무기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추적이 어렵고, 문화상품권은 바코드나 핀번호로 자유롭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기범들이 자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호하는 방식이에요.

🚨 상품권 대리구매 사기의 특징

1. 중고거래 플랫폼, SNS 오픈채팅 등으로 접근해요.

2. 별것 아닌 것처럼 대리구매를 유도한 후, 상품권 구매 금액에 사례금을 얹어서 이체해요.

3. 정상거래를 한 이후, 노출된 계좌번호에 일단 이체해버리고 자연스럽게 대리구매를 유도해요.

4. 구매한도에 걸렸다거나, 주변에 판매처가 없다는 둥 다양한 이유로 대신 구매해달라고 유도해요.

📃 사례로 알아보는 상품권 대리구매 금융사기

지금부터 사기꾼 B가 판매자 A에게 어떻게 보이스피싱 하는지 사례로 보여드릴게요.

판매자 A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상품권을 중고 판매 사이트에 올리고, B와 정상적으로 거래했어요. 그런데 며칠 뒤, B에게  사례금을 얹어줄 테니 추가 구매를 해달라는 요청이 왔어요. 찝찝하긴 했지만 금액이 크지 않아 상품권을 추가 구매해서 전달해 주었어요.

하지만 며칠 뒤 A의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되어 계좌가 지급정지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구매자 C 사실 A에게 돈을 입금한 것은 B가 아닌, C였어요. B가 보이스피싱을 통해 C에게 A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한 거죠. A는 돈이 입금되었으니 모바일 상품권을 B에게 전송했고요.

사기꾼 B 결론적으로 사기꾼 B는 돈을 보내지 않고 상품권만 가로챘고, C는 B에게 보이스피싱을 당했지만 A의 계좌로 돈을 입금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C가 A의 계좌를 보이스피싱으로 신고했고, A의 계좌는 지급 정지되었어요. 이는 전형적인 3자 사기 수법이에요.

🤷🏻‍♂️ 어떻게 조심할 수 있을까요?

대리구매는 결국 보이스피싱 공범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니, 대리구매 요청에 응하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