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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평정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더 이상 정보의 바다에서 헤매지 마세요

📌 최신 편향 3줄 요약

1. 최신 편향이란, 최근에 있었던 일은 잘 기억하지만 오래전에 일어난 일은 별도의 노력 없이는 기억하기 어려운 것을 말해요.

2. 투자자들은 최신 편향에 휩쓸리지 말고, 현재의 시장 및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해야 해요.

3. 최신 편향을 극복하려면 과거의 팩트에 주목하고, 투자의 시야를 확장하고, 평정심을 가져야 해요.


오늘 아침 메뉴가 뭐였는지 기억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할 거예요. 하지만 지난주 혹은 한 달 전 아침 메뉴라면 어떨까요? 우리는 최근에 있었던 일은 잘 기억해요. 하지만 오래전에 일어난 일은 메모를 하거나 기억 속에 남기려는 별도의 노력 없이는 기억하기 어렵죠. 긴 회의를 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회의 중간에 일어난 일들보다 가장 마지막에 누군가 한 말이 더 잘 기억되곤 하죠? 심리학자들은 이를 ‘최신 편향’이라고 불러요.

💣 최신 편향, 투자할 땐 독이 돼요

요즘 주변 동료들과 투자 얘기를 하다 보면, 대부분 초점이 최근 시장 상황에 맞춰져 있어요. 그 예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과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요.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은 안전하게 현금 확보를 하면서, 지금의 불확실성이 그저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죠. 바로 이러한 접근이 ‘최신 편향’이에요.

물론 최근의 부정적 시장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의 거시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비관론*을 펼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역사를 되돌아보면, 현금 보유에 집중하는 방식은 장기 수익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 같은 고물가 시기에는,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기 어려울 수도 있죠.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지금 같은 급격한 약세의 상황이 지속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나고요. * ‘비관론’이란? 부정적인 시장 흐름이 좋아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입장을 말해요.

🔮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다시 바라봐요

최근 주요 심리지표들의 결과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심리 및 자금 흐름은 이미 과도한 비관에 쏠려 있어요. 하지만 이는 모순적으로 현 시장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하죠. 따라서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편향에 휩쓸리지 않고, 한 발짝 물러나 현재의 시장 및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해요.

🤷 최신 편향의 또 다른 예는 어떤게 있나요?

많은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최신 편향’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하나의 예를 더 들어볼게요.

과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연재해 발생 후에 보험 수요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그러나 통계학자들은 누군가가 특정 자연재해를 경험했다고 해서 그 자연재해의 발생 확률이 오르지는 않는다고 말할 거예요. 이런 경우, 가급적 재해 발생 전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굳이 재해 발생 직후에 급히 무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거죠. 자연재해와 보험 가입 증가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최신 편향’ 가운데 하나예요.

💡 최신 편향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

1. 과거의 데이터와 팩트에 주목해요. 자연재해 관련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향후 자연재해를 겪을 확률을 예측하려면, 먼저 과거의 재해 발생 확률을 확인해야겠죠?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이 지난 한 세기의 데이터를 되돌아본다면 주식과 채권이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보인 해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2. 투자의 시야를 확장해요. 현재 다양한 심리지표는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비관에 쏠려 있음을 보여줘요. 보험 얘기로 되돌아가 보면, 물론 기후변화와 관련된 일부 자연재해 유형은 발생 확률이 실제로 높아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자연재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거예요.

이와 마찬가지로 투자에서도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를 더 폭넓게 살펴볼수록 최근의 부정적 흐름이 앞으로도 당연히 이어질 것으로 막연하게 생각하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3. 평정심을 갖고 목표에 집중해요. 투자 목표를 항상 명심하는 것은 과거의 데이터와 잠재적인 단기 성과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분석하는 데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세운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충격에 너무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는 거죠.

* 이 콘텐츠는 SC제일은행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원문은 SC제일은행 포스트 내 SC 웰쓰케어 전문가 시리즈 중 <흔들리는 심리, 편향에 맞서는 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