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 적금 차이? 예금 개념부터 가입 나이까지 총정리
📖 [10대 금융용어집] #예금 #정기예금 #예금 적금 차이
인생의 순간마다 필요한 금융·경제 용어는 조금씩 달라져요. 금융용어집에서 나이대별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드릴게요. 오늘은 10대가 가장 처음 접하는 저축 개념인 예금 적금 차이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예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 예금이 뭐예요?
예금은 내 돈을 은행에 맡기고, 대신 보관하거나 굴려주는 금융상품이에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부터, 목돈을 일정 기간 맡기고 이자를 받는 방식까지 종류가 다양한데요. 크게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으로 나눌 수 있어요.
📌 보통예금 보통예금은 은행에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예금이에요. 언제든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어서 ‘자유입출금 통장’이라고도 불러요. 생활비 관리나 체크카드 연결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통장이에요.
📌 정기예금

정기예금은 은행에 일정 금액을 한 번에 맡기고, 정해진 기간이 끝날 때까지 찾지 않는 예금이에요. 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6개월, 1년처럼 약속한 기간을 지켜야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중간에 해지하면 이자가 줄어들 수 있어요.

💰 예금 적금 차이, 돈 모을 땐 뭐가 더 좋은가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정기예금은 목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이자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저축 방식이에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한 번에 넣고, 일정 기간 찾지 않아요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넣어두고, 약속한 기간이 끝날 때까지 출금하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이 기간을 ‘예치 기간’이라고 불러요.
💰 만기까지 유지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예치 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약속한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원금: 은행에서 예금을 만들 때 넣어둔 만큼의 금액 *이자: 은행에 돈을 맡겨둔 대가로 추가로 받는 금액
📉 중간에 해지하면 이자가 줄어들 수 있어요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예금을 중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어 원래보다 적은 이자를 받게 되어요 *중도해지이율: 예금 기간이 끝나기 전에 돈을 찾으면, 원래 약속한 이자보다 적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
이처럼 정기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맡기고 만기까지 보관하는 방식이라면,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조금씩 넣어가는 저축 방식이에요. 목돈이 이미 있다면 예금이, 아직 돈을 모으는 중이라면 적금이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 미성년자도 예금으로 저축할 수 있어요
미성년자도 예금 통장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본인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할 서류나 절차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게 좋아요.
👨👩👦 14세 미만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은행에 방문해 주세요 만 14세 미만은 스스로 계좌를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님(법정대리인)이 함께 은행을 방문하셔야 해요. 대신에 부모님 중 한 분만 가셔도 되지만, 서류는 꼼꼼하게 챙겨야 해요.
• 미성년자 본인 신분증(학생증, 청소년증, 여권 중 하나) • 부모님(법정대리인)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기본증명서* *두 분 모두의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기재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기본증명서가 필요해요
📱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해요 2023년부터는 법정대리인이 비대면으로도 계좌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이 경우에도 서류 제출과 본인 확인 절차는 꼭 거쳐야 해요. 개설하려는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를 보실 수 있어요.
👦🏻 만 14세 이상이라면? 혼자서도 계좌 만들 수 있어요 14세가 넘으면 본인 명의로 직접 계좌 개설이 가능해요. 이때는 학생증 등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부모님의 동의가 없어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은행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미리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는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해요. • 주민등록번호는 뒷자리까지 전체가 표시돼야 해요. 만약 학생증에 주민번호 뒷자리가 없다면,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 은행마다 세부 서류나 절차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가입할 은행에 먼저 문의해 보시는 게 좋아요.
💬 예금 적금 차이,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예금에 넣어둔 돈, 혹시 사라지면 어떡해요? 은행에는 '예금자 보호법'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혹시 문제가 생겨도 내 돈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한 은행에 맡긴 돈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보호받을 수 있어요. *2025년 9월 1일부터는 예금을 1억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어요(예금자 보호법 한도 상향)
2️⃣ 정기예금을 하면 중간에 돈을 못 빼나요? ❌ 아니요. 꼭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필요하면 중간에 해지해서 돈을 찾을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 이자를 덜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급하지 않다면 만기까지 유지하는 게 유리해요.
3️⃣ 1년짜리 정기예금, 끝나면 다시 연장할 수 있나요? ✅ 네. 정기예금은 자동으로 연장되게 설정하거나, 직접 신청해서 재예치*할 수 있어요. 만 14세 이상이면 혼자도 가능하지만, 은행마다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재예치: 예금 기간이 끝났을 때, 같은 예금 상품을 한 번 더 돈을 맡기는 것
4️⃣ 핸드폰으로도 예금 계좌 만들 수 있나요? ✅ 네. 요즘은 은행 앱으로도 예금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만 14세 미만이라면 부모님의 동의나 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선택한 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해요.
*이 콘텐츠는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의 자료를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