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통장 뜻과 장단점, 꼭 알아야 할 사항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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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통장 뜻과 장단점, 꼭 알아야 할 사항 정리했어요

📖 [40대 금융용어집] #CMA #CMA 장단점 #CMA 종류

인생의 순간마다 필요한 금융·경제 용어는 조금씩 달라져요. 금융용어집에서 나이대별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드릴게요. 오늘은 돈을 불리고 싶은 40대들을 위해 재테크의 기본이라 불리는 CMA 통장에 대해 알아보아요.

✏️ CMA가 뭐예요?

CMA 통장이란?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종합 자산관리계좌’를 말해요. 즉, 투자상품은 아니고 돈을 넣어두는 통장인 거죠. 다른 점이 있다면 보통 통장은 은행에서 만들잖아요? CMA는 증권사에서 만드는 수시입출금용 통장이에요. CMA 통장에 입금한 돈으로 증권사에서는 여러 단기 금융 상품에 대신 투자하고, 수익금을 ‘이자’로 받는 방식이죠. 덕분에 은행에서 만든 수시입출금 통장보다 이자가 훨씬 높아요.

🤔 CMA의 장단점도 알고 싶어요

👍 CMA 장점

1. 은행보다 이자는 약 30배 높아요 대부분의 수시입출금 통장(일반통장)의 이자는 연 0.1%로,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되잖아요. 하지만 CMA의 수익률*은 약 2.5~3.5% 정도예요. 통장에 돈만 넣어 놓는 것은 같아도 일반통장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죠. *CMA는 예·적금의 ‘금리’대신 ‘수익률’을 보면 돼요

💡
은행의 일반통장과 CMA 이자, 얼마나 차이 나나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년 동안 넣어 놓는다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차이 나는지 확인해 볼게요. • 은행 일반통장(금리 연 0.1%) : 1,000 * 0.1% = 1만 원 • CMA(수익률 연 3.5%) : 1,000 * 3.5% = 35만 6,180원 즉, 일반통장보다 34만 6180원의 돈을 더 벌 수 있는 거예요.

2. CMA 하나로 다 가능해요 CMA는 이자가 높은데 일반통장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은행에서 만드는 통장처럼 실물 통장을 발급하고, ATM 기기에서 출금하거나 체크카드 사용도 모두 가능하죠. 각종 공과금이나 신용카드 결제금액, 휴대폰 요금도 자동이체할 수 있어 편리해요. 덕분에 투자도 바로 할 수 있는데요. 현금을 보관해 둘 때는 CMA로 높은 이자를 받고, 투자가 필요할 때는 바로 꺼내 ISA, IRP, 연금저축 등 다른 계좌로도 빠르게 이체할 수 있어요.

3. 이자가 매일 지급돼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매일 이자를 주는 ‘일복리’ CMA를 선택하면 예·적금처럼 일정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받을 수 있어요. 이렇게 받은 이자는 내일의 원금에 합쳐지니 점점 받는 이자가 늘어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죠.

4. 투자는 알아서 해줘요 어떤 투자 상품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많았다면, CMA로 해결해 보세요. CMA는 일임형 ISA*처럼 금융회사의 전문가가 돈을 대신 투자해 수익을 넣어줘요. *일임형 ISA는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를 일임받아 대신 운용하는 상품이에요

👎 CMA 단점

1. 예금자 보호 적용되지 않아요 은행의 예·적금은 문제가 생겨도 한 사람, 한 금융회사 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세전 1억 원까지 보호되는 ‘예금자 보호’가 적용돼요. 하지만 CMA는 적용되지 않아, 증권사가 망하는 경우에는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2. 증권사 지점이 많지 않아요 앞서 CMA는 증권사에서 개설하는 계좌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은행 지점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증권사 지점은 찾기가 쉽지 않아요. 또한 CMA 통장의 종류에 따라, 종류를 변경할 때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이 점이 번거로울 수 있어요.

💰 CMA 통장 종류도 다양해요

CMA 통장 종류

CMA를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요, 함께 알아보아요.

1️⃣ RP형 가장 대표적인 CMA 유형이에요. 증권사는 돈이 필요할 때 RP라는 채권을 발행하는데요. RP는 ‘환매조건부 채권’으로, 판매를 할 때 ‘이때 다시 이자 붙여서 되살게요(=환매)’라고 조건을 거는 형태죠. RP형 CMA에 우리가 돈을 넣으면 증권사는 RP를 사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우리에게 이자로 줘요.

2️⃣ 발행어음형 증권사가 직접 만든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고객이 어음을 사면, 증권사는 그 자금으로 투자해 수익을 내고, 수익을 이자로 돌려줘요. *발행어음이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가 직접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이에요

3️⃣ 종금형 종합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상품이에요.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지예요.

4️⃣ MMF·MMW형MMF : 펀드의 일종인 MMF(Money Market Fund) 상품에 투자해요. 운용 결과에 따라 이자가 바뀔 수 있어요. MMW : 증권사와 고객이 계약을 맺고, 고객의 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겨 이자를 받는 상품이에요. *한국증권금융은 국내 유일 증권금융 전담 회사로, 증권업계의 한국은행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 CMA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나요?

CMA 통장 활용법

CMA 통장은 파킹통장처럼 활용하면 좋아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이자도 높기 때문이에요. 투자금을 보관할 때 사용하면, 투자처를 찾을 때까지 노는 돈을 보관해 두고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급여 통장으로 사용하면 월급에서 공과금, 통신비 등 각종 지출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죠.

💬 CMA, 자주 묻는 질문도 살펴보아요

1️⃣ ISA 계좌랑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 CMA는 ISA 계좌와 달리 언제나 자금 인출이 가능해요. 덕분에 단기간 돈을 맡기며 이자를 받거나 급여 통장으로 이용하기 좋아요. 반면 ISA 계좌는 개설 후 의무 가입 기간 3년이 있으니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고,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요.

2️⃣ CMA, 원금을 잃을 수도 있는데 많이 위험한가요? ❌ CMA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있지만, 매우 낮아요. 국채와 같이 최고 등급 채권과 같이 안전한 상품에 투자하고, ‘나라’나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돼요. 단, 주의해서 나쁠 건 없으니 잘 알려진 증권사를 선택하거나, CMA에 돈을 맡기기 전 어떤 상품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3️⃣ CMA는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 증권사 앱 또는 증권사 지점에 방문하여 만들 수 있어요. CMA의 수익률은 증권사 별로 다르니, 똑같은 종류의 상품이더라도 각 증권사 수익률을 비교한 뒤 가입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 콘텐츠는 뱅크샐러드, 한겨레의 자료를 참고했어요